2013년 출고해서 12만이 넘어가니 하체 잡음이 심해지더군요. 예전에도 조금씩 소리가 나기는 했었는데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침 냉간에 방지턱을 넘을 때 찌그덕 거리는 소리, 그래도 중대형이고 3.0인데 이 무슨 찌그덕 거리는 소리인지... 

그간 수리를 하기 위해 Q에서 몇번 이야기 했었으나 고무가 추워서 소리 나는 것이라고 여름이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했지만, 여름에도 찌그덕. 참고 참고 참다가 집 주변 용하다는 정비소를 찾아가 대화를 나눠 봤지만 부싱만이 아니라 로워/어퍼암 모두 교체 멤버 교체를 이야기 하십니다. 모두 아세이로 교체를 이야기 하시거나 메뉴얼 정비를 해야 하니 입고를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새마을 인천점에 예약을 하고 들렀습니다. 교체 시간은 얼라인먼트 포함해 4시간 내외 소요되니 미리 예약하시고 넉넉히 일찍 방문하셔야 합니다. 각종 부싱류 교환을 하고 나오니 잡소리도 안 나고 부싱 교환 후 얼라인먼트 덕분에 도로도 더 잘 읽고 달리는 것 같네요. 

특히 부싱 교환 각종 전용 공구를 구비하고 계셔서 구동계를 모두 탈거하지 않고 덩치 큰 놈들을 매단 상태에서 유압기를 사용해 바로 교체가 진행이 되어 시간도 빠르고 부품 분실 위험도 없을 것 같고 너무 전문성이 보여서 좋습니다. 교환 부위는 전후 암들의 부싱들, 멤버 부싱, 너클 필로우볼 등입니다. 앞쪽 소리지만 이왕 들었으니 앞뒤 다 갈고 더 오래 타야지요.

내일 아침 냉간 움직일 때 어떨는지 아직 모르지만 오늘 수리는 비용 시간 기술 모든 면에서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왼쪽 뒤 하체

- 오른쪽 뒤 하체

- 교환한 오래된 부싱들 (뒤쪽만)